[프로농구] 우리은행 박혜진, 개인 통산 5번째 MVP

2020-03-31 2

[프로농구] 우리은행 박혜진, 개인 통산 5번째 MVP

[앵커]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여자프로농구 WKBL 최우수선수에 또 선정되며 현역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청주 KB 허예은은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박혜진이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WKBL MVP에 올랐습니다.

박혜진은 기자단 총투표수 108표 가운데 99표를 획득해 KB의 박지수, 부천 하나은행의 강이슬을 따돌리고 개인 통산 5번째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최근 7시즌 동안 무려 5번이나 정규리그 MVP에 올라 리그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최선을 다해서 항상 노력하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혜진은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14.7점을 넣고 5.4도움, 5.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1위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지난 5일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 KB와의 맞대결에서 14점을 넣고 5개의 도움으로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어 또 한번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생애 한번 뿐인 신인상은 9경기에서 평균 3.3점을 넣고 1.6개의 도움을 기록한 KB 허예은에게 돌아갔습니다.

신인상은 등록 후 출전 경기 수의 3분의 2 이상 소화한 선수에게 자격이 주어지는데 올 시즌 이 기준을 충족한 선수는 허예은뿐이었습니다.

감독상은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탈환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받았습니다.

강이슬은 득점상과 3점슛왕, 베스트5 등 모두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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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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